獨 의회,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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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회가 2차 그리스 구제금융 패키지에 대해 무난히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민의 여론은 압도적으로 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일 일요판 신문인 빌트 암 존탁이 엠니트(Emnid)에 의뢰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 1천300억 유로를 지원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구제금융 제공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33%에 그쳤습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2가량이 그리스를 국가부도 위기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론과는 달리 정치권의 기류를 보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는 27일 연방하원 표결에서 무난히 승인될 전망입니다.
연립정부내 일부 의원의 이탈표가 예상되지만,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지그마르 가브리엘 사회당 당수는 이 신문에 "그리스의 디폴트는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사회당에서는 과반수가 패키지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정내 소수당인 자유민주당(FDP)의 라이너 브뤼더레 원내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에 "자민당은 대부분이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연정내 소수당인 기독교사회당(CSU)의 호르스트 제호퍼 당수도 슈피겔 온라인에 "기사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이번 2차 구제금융 패키지에 동의할 것"이라며 "그리스의 긴축안은 존중할만하고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하원은 총 620석으로 과반수인 311석을 얻으면 승인됩니다.
작년 10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강화안에 대한 표결에서는 연정내에서 15표의 이탈표가 있었지만, 야당의 도움 없이도 독자적으로 과반수 찬성표를 얻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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