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서 신드롬 불러일으킨 김수현, 매력이 뭐길래?
[김성률 기자]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사극에서 나온 매력 있는 왕’ 1위를 차지했다. 물론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라는 점도 있으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김수현의 높은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수현은 드라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왕(해품달의 이훤)으로서의 카리스마, 유머와 재치,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순정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배우 김수현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은 무엇일까? 김수현의 눈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 있으면서도 특유의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은 쌍꺼풀이 없는 눈에 눈 앞쪽을 덮는 몽고주름이 특징이다. 김수현 역시 한쪽 눈에 살짝 진 속 쌍꺼풀이 보이긴 하지만 티가 거의 나지 않고 눈 앞쪽으로 몽고주름이 내려와 있어 동양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몽고주름은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게 만들고 눈이 짧아 보이게 만든다. 김수현 역시 눈 사이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눈꺼풀이 얇고 눈이 깊어 눈이 멀어 보이지 않으면서도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준다. 눈의 가로길이도 길어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시원해 보인다. 눈 밑에 적당히 자리 잡은 애교살은 귀여우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더해주고 있다.

김수현의 코는 소위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조각 미남’의 코는 아닐 수 있다. 요즘 남성들은 코가 이마선 약간 밑에서 시작해서 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은 코를 선호한다. 하지만 김수현은 미간 사이가 아니라 눈 안쪽 꼬리에서 코가 시작되고 있다. 코끝도 뾰족하고 시원하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 둥근 형태다. 콧방울 부분도 ‘코 미남’이라고 하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약간은 크고 둥글다. 이러한 코 모양 역시 동양인 얼굴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김수현의 코가 약간 아쉽다’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데, 지금의 코 모양도 충분히 얼굴 각 부위와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콧대가 전혀 낮거나 짧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콧대가 너무 높거나 코끝이 뾰족하면 지금 가장 잘 나타나 있는 동양적인 매력이 반감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는 남성들이 성형수술을 생각할 때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무작정 다른 사람의 코, 눈 모양이 마음에 든다고 그대로 따라하려 하기 보다는 본인의 얼굴형과 얼굴 각 부위와의 균형을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

레알포맨 황경하 원장은 “배우 김수현의 얼굴은 동양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면서도 얼굴 전체가 조화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하게 변하는 생기 있는 표정이 얼굴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15회에서는 월(한가인)이 자신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 배후를 찾기 위해 설과 함께 은밀히 조사에 나서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월은 아버님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그동안 엉켜있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며 양명(정일우)과의 로맨스를 전개한다. 앞으로 이훤과 월, 양명의 치열한 3각 로맨스를 예고하는 이날 방송은 39.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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