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측 총선·대선 앞두고 갈등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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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4주년 회견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전향적인 제안이나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대북정책에 대해 “과거 남북관계에서 잘못된 틀을 바로잡는 데 상당히 중점을 뒀다”며 “그런 점에서 남북관계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서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의 기회는 북한이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대남관계와 핵문제 등에 대해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남북의 1차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기다리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선거를 맞아 갈등을 조장해 영향력을 미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한·중 간 외교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중국 내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대북정책에 대해 “과거 남북관계에서 잘못된 틀을 바로잡는 데 상당히 중점을 뒀다”며 “그런 점에서 남북관계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서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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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남북의 1차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기다리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선거를 맞아 갈등을 조장해 영향력을 미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한·중 간 외교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중국 내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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