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쇼카 재단 '미스크' 출범…"사회적 기업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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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체계적인 사회적 기업이 출범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최초의 사회혁신 전문 투자컨설팅 회사인 미스크(MYSC, Merry Year Social Company)는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오프닝 포럼'을 열고 국제적인 사회적기업 지원 단체인 아쇼카 재단, 프랑스의 사회혁신 기업인 그룹SOS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쇼카 재단은 전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해 온 단체다.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그라민은행의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도 아쇼카의 지원을 받았다.
미스크는 앞으로 소셜 섹터 환경의 자생력 확보와 한국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적 컨설팅 서비스, 사회적 투자, 국제 협력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전 대표인 정진호씨가 대표로 합류했다. 윤영각 삼정KPMG 그룹회장(이사회 공동의장),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이사회 공동의장), 곽수근 한국경영학회회장, 김성오 메가스터디 사장 외 7명이 이사회에 참여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100조원에 달하는 기업이 탄생한 반면, 사회적으로는 빈곤층이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을 가진 기업과 열정·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정책적지원이 가능한 정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미스크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에 진출하게 된 아쇼카재단은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재단의 사회적자본 전문가인 스튜어트 야스구어 이사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미스크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잠재력이 큰 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아쇼카 재단은 빌 게이츠 재단의 창립 당시부터 컨설팅을 했다. 최근에도 빌 게이츠 재단과 록펠러 재단이 함께 아프리카의 농업을 육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협조하고 있다.
한편 그룹 SOS는 28년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사회혁신기업이다. 직원은 7000명에 달하며, 연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니콜라아자르 이사는 이날 빈곤층을 위한 병원운영 등의 보건사업, 장애아·폭력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전과자나 장애인들을 공용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등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 최초의 사회혁신 전문 투자컨설팅 회사인 미스크(MYSC, Merry Year Social Company)는 2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오프닝 포럼'을 열고 국제적인 사회적기업 지원 단체인 아쇼카 재단, 프랑스의 사회혁신 기업인 그룹SOS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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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크는 앞으로 소셜 섹터 환경의 자생력 확보와 한국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적 컨설팅 서비스, 사회적 투자, 국제 협력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전 대표인 정진호씨가 대표로 합류했다. 윤영각 삼정KPMG 그룹회장(이사회 공동의장),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이사회 공동의장), 곽수근 한국경영학회회장, 김성오 메가스터디 사장 외 7명이 이사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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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한국에 진출하게 된 아쇼카재단은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재단의 사회적자본 전문가인 스튜어트 야스구어 이사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미스크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잠재력이 큰 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아쇼카 재단은 빌 게이츠 재단의 창립 당시부터 컨설팅을 했다. 최근에도 빌 게이츠 재단과 록펠러 재단이 함께 아프리카의 농업을 육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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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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