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떠난 귀농인들이 농촌에서 핵심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체험마을 사업 등 1063개 사업지구를 조사한 결과 494개 지구에서 862명의 외부인이 귀농·귀촌 관련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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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159명은 귀농·귀촌 관련 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았고, 321명은 사무장으로 일했다. 나머지 382명은 위원회 안팎에서 조력자로 활동했다.

직업별로 보면 회사원 323명이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 248명(28.8%), 공무원 77명(8.9%), 교육인 44명(5.1%), 예능인(4.2%), 종교인(1.0%) 순이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