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20일 MVNO사업자협의회 회원사 가입과 함께 MVNO사업자 전용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지난해말 한국케이블텔레콤(KCT)와 스마트폰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으로 KCT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공급키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MVNO 전용 단말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매장 등을 통해 통신상품을 탑재한 실속형 제품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아이덴티티'라는 독자브랜드로 구글 인증까지 획득한 데다, 태블릿PC 사업으로 단말 공급을 위한 고객서비스망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단말 마케팅 기반과 함께 AS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MVNO 사업자들에게 단말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