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지분 매입 관련 ‘5% 룰’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인 SAMA가 뒤늦게 주식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SAMA는 DGB금융지주 주식 1213만8000주(9.05%)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DGB금융지주가 지난달 27일 주주 명부를 확인한 결과 SAMA가 작년 말 기준 1200만8340주(8.96%)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로 확인됐다고 신고한 지 20여일 만에 5% 지분 공시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