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정규리그 원정경기 시작에 앞서 몸을 풀면서 링 위로 머리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웨이드는 22점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114-96 승리를 이끌었다.
2024 시즌 첫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가 1일 개막한다. MSI는 각 지역 정규리그에서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19일까지 중국 청두에 위치한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내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대표해서 젠지 e스포츠와 T1이 출전한다.LCK 우승 팀인 젠지는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준우승을 거둔 T1은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T1은 개막일인 오늘 남미 리그 LLA 우승 팀인 에스트랄 e스포츠와 3전 2선승제로 맞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인 A조에 속한 T1은 에스트랄 e스포츠 외에도 북미 리그 LCS의 준우승팀 플라이퀘스트, 태평양 연안 리그 PCS 우승팀 PSG 탈론과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올해 MSI의 관전 포인트는 LCK의 부활이다. LCK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반면 라이벌 리그인 중국리그 LPL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젠지와 T1 역시 지난해 MSI에서 LPL 팀들에게 밀리며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은 T1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T1은 현재까지 LCK에서 유일하게 MSI 우승컵을 가진 팀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T1에 맞설 LLA의 에스트랄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에스트랄 e스포츠는 멕시코의 프로게임단으로 2019년에 창단했다.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끝에 올해 창단 첫 LLA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7위 찰리 헐(28·영국)이 국내 골프팬 앞에 선다.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의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이하 아람코 팀 시리즈)가 출전 무대다.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룬 단체전으로 총 36개 팀이 출전한다. 108명의 프로 선수들은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을 놓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4명의 점수를 조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는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한국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에 제가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한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헐은 지난 3월 탬파 대회에서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며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사우디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겸 디딤돌재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디딤돌재단이 30일 밝혔다.최 회장이 내놓은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는 클럽디(CLUBD) 꿈나무와 아마추어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골프 저변 확대 사업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