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14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5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5억1000만원으로 0.64%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22억48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매출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 29% 감소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8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해 29.7%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인터넷 측은 "지난 4분기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해외 투자에 대한 대손상각을 실시했다"며 "음악과 게임 사업 부문의 투자로 인한 판매 및 관리비 증가도 영업이익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작년에 모바일 게임 사업 분야에 신규 진출, 퍼블리싱과 플랫폼 운영 등을 시작했다. 올해에도 기존 음악 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상반기 중 리듬액션게임, 디펜스, 전략RPG, 소셜 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의 모바일 게임 출시와 해외 유명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웹게임 ‘블루문’의 연내 상용화 등을 계획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