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대표 정 크리스토퍼 영)은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과 지난 13일 인도 석탄시장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 연간 600만톤 생산 규모의 원료탄(Coking Coal)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키스톤인더스트리즈의 아시아 독점 판매법인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키스톤인더스트리즈에서 생산된 원료탄의 인도 시장 판매를 위한 공략에 나선다.

인도는 최근 철강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제철의 원료가 되는 원료탄(Coking Coal)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원료탄 공급의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최근 시장 동향에 발맞춰 대우인터내셔널은 원료탄 공급을 위한 수요가를 적극 발굴하고 키스톤글로벌은 원료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과 인도의 대형 제철사와 코크스 제조사로의 원료탄 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연내에 50만톤 이상의 공급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양사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톤글로벌, 대우인터와 인도 석탄시장 공동개발 협력 MOU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