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국내 첫 컨택센터…맞춤형 지원 '으뜸'
‘불황기에 살아남는 기업들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배경에는 맞춤형 지원이 있었다. ‘스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창업보육센터와 컨택센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지원책은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다.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창업 후 보육 4단계(실험실 창업→대학창업보육센터→충남테크노파크→자체 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개발에서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실무형 맞춤 밀착 지원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컨택센터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컨택센터는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자금, 마케팅, 인·허가 문제 등 창업 초보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주고 기획서나 자료 샘플을 만드는 업무도 도와준다.

자금과 경영기술 지도,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과 마케팅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부터 세무상담, 현장 애로기술 지도 등 경영기술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입주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매년 벤처테크노 상담회도 열고 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