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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그리스發 호재에 반등…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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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發) 호재에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6포인트(0.58%) 오른 2005.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안 승인을 미뤄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시작 전 그리스 의회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재정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 3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8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3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이 1% 넘게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 전기전자, 음식료, 건설 등도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종이목재, 통신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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