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고장으로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일 오전 7시22분께 서울역 천안발 청량리행 K602호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1호선 운행이 40분 이상 지연됐다. 코레일은 현재 뒤따라 도착한 전동차를 연결, 고장 차량을 밀어내고 있다.

승객들은 모두 차량에서 내려 다음 열차를 기다리거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중이다. 후속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40분 이상 차량 안에 갇힌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고장 전동차의 비상제동장치가 해제되지 않아 차량을 밀어내는 데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의정부 방면 1호선 열차 운행도 줄줄이 지연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이용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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