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쇼 · K팝 공연 · 뉴미디어쇼 등 8000여회 '명품 이벤트'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박람회장 주변에서는 쉴 새 없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려 박람회의 재미를 배가시키게 된다. 개·폐막식과 함께 관람객들은 93일 동안 400개 프로그램, 총 8000여회 이상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박람회 핵심공간인 빅오를 주무대로 하는 화려한 뉴 미디어쇼와 여수엑스포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해상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팝 공연과 해외 빅스타 초청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기에 박람회에 참여하는 세계 100여 국가들이 독자적으로 준비하는 특색 있는 자국의 문화공연, 각 지자체들의 대표 문화공연, 국내 유수 문화단체 공연, 관람객과 함께하는 전통마당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또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없애줄 신나는 거리공연, 어린이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이벤트 등을 통해 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하고 국제적인 교류와 축제의 마당으로 승화되는 문화박람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 문화공연행사다.

▲한국의 날-참가국 및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줄타기·길놀이(사물놀이)·택견 등 전통공연과 한류스타 공연 등.

▲뉴미디어쇼-빅오(Big-O) 내에서 첨단기술로 연출하는 스펙터클한 멀티미디어 쇼(야간 상설, 오후 9시30분~10시),워터스크린 영상 표출 및 분수쇼와 결합한 박람회 3대 킬러콘텐츠의 하나.

▲해상쇼-빅오(Big-O) 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입체적으로 펼치는 주제구현쇼 (주간 상설, 오후 2시~3시10분), 대형 오브제, 바다생물 캐릭터 및 빅오(Big-O) 공간에서의 동백꽃 퍼포먼스 연출.

▲수상공연페스티벌-물과 해상무대를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연출(야간 상설, 오후 7~9시),워터오페라(프랑스), 오션블라스트피버(미국), 바다의 소녀(창작), 발레 심청 등.

▲특별초청공연-주말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하고 집객력 강화를 위한 한류스타 등 국내·외 빅스타 초청 공연, 주말(5, 8월말)에 K팝 스타 공연 집중 배치.

▲거리문화공연-박람회 전시관 대기열 및 거리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맞춤형 게릴라 공연 연출(하루 70회 이상), 전시관 대기열에는 기동성 있는 공연(마술, 마임, 저글링 등), 광장에는 규모있는 관람형 공연(연극, 공중 곡예, 고적대 퍼레이드 등) 진행.

▲특별기획공연-국·공립문화예술단체, 민간 우수공연, 어린이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출, 천막극장을 꾸며 문화예술 전용공간으로 활용.

▲기타 문화행사-참가국이 준비하는 국가의 날 문화행사,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날 문화행사, 지자체가 참여하는 고유의 전통문화 공연.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