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인 '사자' 둔화 전망…추격매수 자제"-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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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0일 다음달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현 시점에서의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위원은 "경험적으로 2월 외국인 매수세는 1월에 비해 둔화됐고,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를 가능하게 한 유럽 금융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 모멘텀 둔화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12년간 외국인의 2월 순매수 규모는 3번을 제외한 9차례 모두 감소 또는 순매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다음달 중 외국인 매수세가 이달보다 둔화될 확률이 7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관련 기대는 이미 증시에 선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유럽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한적인 유럽 모멘텀은 곧 외국인 동향 둔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이와 함께 최근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차익실현 움직임 등에 비춰 추격매수보다는 점차 위험관리쪽으로 방향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위원은 "경험적으로 2월 외국인 매수세는 1월에 비해 둔화됐고,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를 가능하게 한 유럽 금융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 모멘텀 둔화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12년간 외국인의 2월 순매수 규모는 3번을 제외한 9차례 모두 감소 또는 순매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다음달 중 외국인 매수세가 이달보다 둔화될 확률이 7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관련 기대는 이미 증시에 선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유럽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한적인 유럽 모멘텀은 곧 외국인 동향 둔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이와 함께 최근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차익실현 움직임 등에 비춰 추격매수보다는 점차 위험관리쪽으로 방향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