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9달러(0.45%) 오른 배럴당 108.7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센트(0.3%) 뛴 배럴당 9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1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11.0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초저금리 시한 연장과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5일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2014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초저금리 유지 시한을 2013년 중반으로 설정한 것보다 1년 이상 연장한 수준이다.

연준은 이와 함께 경기상황에 따라 3차 양적완화와 같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 가격은 7주여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금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60달러(1.6%) 오른 온스당 172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