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재외동포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홈페이지(www.okta.net)를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 등을 통해 30개 업체를 선정, 이들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의 재외동포를 시장 개척요원으로 뽑아 짝을 지어줄 계획이다.

현지 언어, 문화, 지리에 정통한 개척 요원은 오는 7월부터 다섯 달 동안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마케팅 등을 통해 자신이 맡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게 된다.

개척요원은 28세 이상 교포 1.5~4세로서 사업 대상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무역이나 마케팅 관련 경험자 가운데 선발된다.

월드옥타는 개척요원으로 선발한 재외동포 30여명을 6월 중 국내로 데려와 2주 동안 담당기업 현장연수 및 무역실무를 가르쳐 돌려보낼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활동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