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휴켐스에 대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인 1.7배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구간으로 판단된다"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배석준 연구원은 "휴켐스의 경우 순이익의 35~50%에 달하는 배당성향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현 주가 대비 4% 내외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러한 높은 배당수익률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더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12년 타깃(Target) PBR은 2.7배(5년 평균 ROE 16.7%, 지속가능성장률 4.5%, 유보율 27% 가정)로 현재 PBR 1.7배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는 것.

배 연구원은 "아직까지 이익추정에 반영하지 않은 추가적인 사업(CDM) 확대 가능성과 해외사업 진출 가능성은 2013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 프리미엄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