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물에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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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개인 매물에 밀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09%) 오른 1877.12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강세 마감한데 힘입어 1883.48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이익실현 매도가 늘어나며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4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이 16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이틀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규모가 둔화되며 87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3%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급등을 이끌었던 전기전자도 1% 이상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통신, 금융,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한 것을 비롯해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금융주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2% 이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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