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기술원 "녹산공단 방사선 유출은 시설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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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내 방사선 유출과 관련해 공단 내 모 업체의 시설 결함이 원인이라고 3일 밝혔다.
기술원은 이날 오후부터 녹산공단에서 방사선 비파괴 검사장비를 보유한 13개 업체, 16개 현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기술원은 중간 점검 결과 업체 1곳의 방사선 비파괴 검사장비 차폐시설에서 틈이 발견돼 방사선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술원 관계자는 "13개 업체의 비파괴 검사장비와 차폐시설을 모두 정밀조사해 조만간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차폐시설에 틈이 발견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보강조치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업체 부근에서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인 시간당 0.5μSv를 20배 초과하는 시간당 10μSv의 방사선이 노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간당 10μSv의 방사선은 자연방사선량의 최고 40배가 넘는 수치로 하루 8시간, 주5일 동안 노출된다면 연간 20mSv 이상을 피폭받는 양이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
기술원은 이날 오후부터 녹산공단에서 방사선 비파괴 검사장비를 보유한 13개 업체, 16개 현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기술원은 중간 점검 결과 업체 1곳의 방사선 비파괴 검사장비 차폐시설에서 틈이 발견돼 방사선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술원 관계자는 "13개 업체의 비파괴 검사장비와 차폐시설을 모두 정밀조사해 조만간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차폐시설에 틈이 발견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보강조치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업체 부근에서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인 시간당 0.5μSv를 20배 초과하는 시간당 10μSv의 방사선이 노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간당 10μSv의 방사선은 자연방사선량의 최고 40배가 넘는 수치로 하루 8시간, 주5일 동안 노출된다면 연간 20mSv 이상을 피폭받는 양이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