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근절자문위원회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교육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연말 구성된 위원회에는 대구·대전·전남 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와 교장 및 교사, 시민·학부모단체 관계자, 법무부·여성부·경찰청 등 관계부처 공무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22명이 참여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교과부는 자문위의 의견 등을 들은 뒤 이번 달 안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