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와 함께 시장관련 주요 뉴스와 일정 등을 살펴보는 뉴스&시간입니다. 이준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동양생명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업계와 더불어 증권시장도 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이죠? 동양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은 생명보험업계 7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적지 않은 덩치인 만큼 동양생명을 인수할 경우 누가됐던 업계에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동양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10곳 정도에 달합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과 우리금융그룹, 현대차그룹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한생명인데요, 동양생명을 인수할 경우 업계 2위를 확고히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죠, 우리금융그룹도 공시를 통해 "동양생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십자생명을 인수한 현대차그룹도 업계에서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 물밑에서 검토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런 버핏이 동양생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 고 있네요?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워런 버핏도 동양생명 인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핏이 소유한 세계 3대 재보험사인 제너럴리가 동양생명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리는 최근 동양생명 인수를 위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설명서까지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회사는 총자산이 44조원에 달하고 보험과 투자자문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 보험시장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봤기 때문에 국내 보험사 인수를 검토하고 나선 겁니다. 동양생명 매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내년 1월에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될 경우 내년 3월 말까지는 모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인수 경쟁이 뜨거운 만큼 매매 가격도 1조6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양생명에 복수의 참여자가 입찰할 경우 주가의 상승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은 주당 2만원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봤지만 2만5천원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습니다. 그만큼 주가에는 호재가 되겠구요, 유력한 인수 후보인 대한생명의 주가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올해 주식시장의 마지막 날이죠? 올해 폐장과 내년 개장까지 정리해주시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주식시장이 오늘 장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그리고 파생상품시장까지 모두 폐장을 맞이합니다. 내일이죠, 평일인 금요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오후 3시 장이 끝나는 대로 증시 납회식을 개최합니다. 주요 증권사들도 일찌감치 올해 종무식을 갖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새해 증시는 1월2일 월요일에 문을 엽니다. 다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을 하고 종료 시각은 오후 3시로 같습니다. 장 시작 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8시반부터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장이 끝난 다음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바뀌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오늘 주요 지표 중에서는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전 발표한 11월 경상수지가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기록은 21개월째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1호점이 오늘 첫 손님을 맞이합니다. 알뜰주유소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며 기름값이 리터당 1백원 정도 저렴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밖에 공정위가 부당지원행위 심의결과를 내놓고 금감원은 내년 불공정거래 조사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아한 드레스의 앤 해서웨이, 다리찢기 퍼포먼스 ㆍ남성들 성기 물어뜯은 살인 물고기 포획 ㆍ진짜야 가짜야? 3D 낙서 놀라워 ㆍ뱃살 떨치려면, ‘3색 음식 잡아라’ ㆍ4차원 주인의 독특한 취향, 강아지 미용 이게 뭐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