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명형섭 식품사업총괄 전무 사장 임명

대상은 명형섭 식품사업총괄 전무(54)를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명 신임 사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경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대상의 전신인 미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대상에서 근무했다.

명 사장은 전분당 사업본부에 일하며 부산과 서울 가양동에 있던 전분당 공장을 군산으로 통합 이전, 전분당 분야를 대상의 핵심 사업분야로 성장시켰다.

또 지난해 식품사업총괄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상의 주력 사업부문인 전분당사업과 식품사업을 두루 경험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상은 이광승 웰라이프사업본부장을 전무로, 이정성 품질경영실장 등 10명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중역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대상 관계자는 "2016년은 대상그룹 창립 60주년이다. 올해까지 각 사업부문별로 비전 수립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비전 실현을 위한 첫해가 시작된다"며 "이번 인사는 대상의 각 사업부문을 두루 경험하고 사원들의 폭 넓은 신망을 얻고 있는 명형섭 사장을 임명해 임직원 모두 다 한마음으로 비전 달성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사장
△명형섭
◇전무
△이광승(웰라이프사업본부장)
◇상무
△이정성(품질경영실장) △진중현(식품연구실장) △김영주(KAM전략실장)
△정진호(미원베트남공장장) △박동철(BIO연구실장) △정영철(BIO군산공장장)
△김학준(전분당사업본부 CMG2그룹장) △최성수(해외사업본부장) △유윤상(대상재팬 대표)
△임익순(천진덕풍유한공사 총경리) 등 10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