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15일 오전9시2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 대비 5.51% 내린 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강리메텍도 2%대 약세다.

고려아연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가 포진해 매물이 점증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73.2달러(4.4%) 내린 158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7월21일 1587달러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하루 하락률도 지난 9월23일 5.8%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