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닷새 만에 반등 중이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850원(3.46%)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올해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경쟁 과다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 미국 암젠이 메디톡스 제품 브라질 판권을 보유하던 베르가모 인수에 따른 관련 매출 중단 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억원과 25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와 국내 실적회복에 의한 것"이라며 "국내 실적회복을 기반으로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원과 108억원으로 올해보다 29%와 54%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