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수급주체간 매매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50%) 오른 505.08을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장중 '사자'로 돌아선 개인이 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전환해 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기타 제조, 통신장비, 비금속, 반도체 등의 상승폭이 1%대로 비교적 크다. 운송, 디지털콘텐츠, 코스닥 신성장 등 일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안철수연구소, 서울반도체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CJ E&M, 메디포스트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6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78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0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