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2포인트(0.53%) 오른 1912.84를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 재정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은 5000억유로 규모의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조기에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는 소식은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1% 미만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0억원, 개인은 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도 2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4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7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화학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음식료업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오르는 반면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는 떨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 4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147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