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가 이달 1855∼196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인 가운데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큰 맥락에서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시장 상황에선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권한다"며 "종목을 보다 압축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실업률과 고용지표 개선, 양호한 연말 소비지표 등 미 경제지표 호전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이 간단치 않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코스피지수 반등시 1차 저항선은 120일 이평선(1915) 부근인 1930 내외로 판단했다. 2차 저항선은 지난 10월 고점인 1960 수준으로 추산했다.

이에 음식료, 의약품, 정보기술(IT), 운수장비, 전기가스, 보험 업종에 대한 단기 매매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