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골퍼' 미국이나 한국이나 …
필드에서 골프를 칠 때 가장 신경을 건드리는 동반자는 어떤 사람일까.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7일 가장 달갑지 않은 골프 파트너 유형으로 18가지를 꼽았다.

1위에는 ‘스윙법에 대해 참견하는 동반자’가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런 사람은 동반 플레이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2위는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을 치려는 동반자’. 이런 플레이로는 4인1조 기준으로 전반 라운딩에만 3시간30분이 걸릴 것이라고 골프다이제스트는 꼬집었다.

골프를 치는 동안 귀에 휴대폰을 달고 다니는 사람, 캐디에게 수작을 부리는 사람, 음주를 즐기는 동반자도 ‘꼴불견’ 상위권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런 사람과 골프를 치는 것보다 자신이 이런 유형의 동반자가 되는 것을 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