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광고대상] 리대룡 심사위원장 "다문화 가정 어린이·보통사람…따뜻한 감성으로 고객과 소통"
영예의 한경광고대상은 삼성그룹의 공익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에 주어졌다. 동반성장과 나눔의 가치를 주제로 전개된 캠페인 가운데 특히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꿈이 우리와 함께 성장하도록 보장하는 삼성의 노력이 더 큰 한국의 내일임을 사례적으로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한경 광고인대상 수상자는 LG그룹 홍보팀장인 정상국 부사장이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정 부사장이 국내 경제홍보와 기업PR의 업계 대표적 지위를 점하게 되었다고 판단, 대상 수상자로 추천했다. 1978년 LG화학에 입사, 1990년 LG그룹 홍보팀 부장으로 출발한 정 부사장은 홍보전문직만 12년을 맡아왔다. 그리하여 한국에서 PR과 광고인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그는 이론에 밝은 고위직 실무자로 ‘기업이미지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PR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경제홍보협의회 및 사회협력위원회), 한국광고주협회(운영위원장)등에서 활동하는 등 국내 광고PR업계에 대한 공적을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기업PR대상은 유명인보다는 보통사람의 모습에서 휴대폰통화를 생활 속 문화와 연결지은 SK텔레콤이 수상했다. 안중근 의사 상징디자인공모광고로 나라사랑의 애국마케팅을 펼친 롯데백화점 광고에 사회공헌대상이 주어졌다.

현대모비스의 ‘Driving Science’ 광고가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두는 자동차부품회사가 사람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한걸음 다가선다는 의미의 광고다. 마케팅 대상은 정보와 감성을 무리없이 통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삼성증권의 ‘삼성POP골든에그 어카운트’ 광고에 돌아갔다.

붕정만리(鵬程萬里)라는 한자성어로 고객의 자산성장과 증권사의 가치성장이 함께 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True Friend 한국투자증권’에는 브랜드대상을 주었다.

크리에이티브대상은 SK의 ‘행복의 방법을 나눕니다 OK! SK’가 받았다. 10년 넘게 SK가 지향한 행복의 나눔이 이 광고에서 행복 도시락, 행복한 학교, 인터넷공간 세상, 행복한 도서관의 사례들을 통해 펼쳐졌다.

13개의 광고가 올해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NH생명화재의 ‘행복자산플랜’, 웅진코웨이의 ‘스스로 살균편’, IBK기업은행의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 KDB산업은행의 ‘든든함이란 이런 것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Yes! We are Ksure!’, SK브로드밴드의 ‘우리집 거실이 ATM코너로’, 삼성SDS의 ‘Smart Answer 삼성SDS’ 등이다.

모두가 탁월한 광고들이다. 대상 최우수상 작품 모두에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