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광고대상] 동부, 고객의 미래 준비해주는 전문가 역할 표현
동부금융네트워크는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자산운용, 동부캐피탈, 동부저축은행 등 동부그룹 6개 금융 계열사의 통합 이미지를 구축해 그룹 전체 브랜드 이미지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2003년부터 꾸준히 금융그룹 차원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동부금융네트워크의 광고 전략은 일관성과 공감이다. 동부금융네트워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지난 9년간 꾸준하게 한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정진용 (주)동부 부사장은 “인간적이고 친근하며, 고객의 생활을 생각하는 금융회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또 동부금융의 메시지를 일방적이고 일회성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친근하고 인간적인 분위기로 장기간 일관성
[2011 한경광고대상] 동부, 고객의 미래 준비해주는 전문가 역할 표현
있게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동부금융네트워크는 꾸준하면서도 일관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다소 낯설었던 동부금융네트워크의 6개 금융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또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동부그룹에 대한 이미지도 확립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동부금융네트워크의 광고는 인생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옴니버스 형식의 모노톤 정사진 기법으로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동부금융네트워크의 광고 ‘준비된 미래’ 편은 고객의 인생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금융회사라는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 더해 고객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당신에게 준비된 미래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라는 새로운 광고카피는 금융 전문기업이라는 근본적인 역할을 브랜드에 더했다는 평가다. 정 부사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 금융그룹으로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