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광고대상] SK브로드밴드, 안방서 은행 업무 … 소비자 눈길
SK브로드밴드는 ‘우리 집 거실이 ATM코너로’라는 광고로 2011 한국경제신문 광고대상 정보통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인터넷전화의 경제성에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라는 편리성을 더한 ATM폰을 표현했다.

이승훈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를 통해 집안에서도 간편하게,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 ATM폰의 서비스 내용을 얼마나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느냐가 이번 광고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한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ATM 업무를 지원하는 은행의 간판을 광고 속 ATM폰 이미지에 직접 배치해 마치 은행이 집안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ATM폰을 이용하면 어떤 은행 업무든 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또 ‘우리 집 거실이 ATM코너로’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핵심 서비스를 쉽고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ATM폰이 갖고 있는 5가지 장점인 보안성과 초간편성, 경제적인 전화요금, 저렴한 수수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등도 일목 요연하게 정리했다. ATM폰이 단순히 편리할 뿐 아니라 혁신
[2011 한경광고대상] SK브로드밴드, 안방서 은행 업무 … 소비자 눈길
적인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보안성을 갖추고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준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타행 이체 기준으로 기존 은행ATM 수수료의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이라는 게 광고에 부각됐다”며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100MB 와이파이 공유기가 제공돼 무선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것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면 내에 다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보다 많은 이해를 돕고자 했다. 광고 하단에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ATM폰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10개 시중 은행명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가입 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해 준다.

SK브로드밴드는 1999년 초고속인터넷(ADSL)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2006년 주문형비디오(VOD) 기반의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등 초고속 인터넷과 통신 융합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 ATM폰은 통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SK브로드밴드가 지향하는 ‘통신 기술을 활용한 행복 증진’을 실현하는 서비스다.

이승훈 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는 창사 이래 통신 기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사업을 영위해 왔다”며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