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삼성, 퉁이 6-3 격파! 결승진출… 소프트뱅크와 재대결
[정용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11월27일 대만 타오위앤 국제구장에서는 '아시아시리즈 2011' 삼성과 퉁이 라이온즈(대만)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삼성은 6-3으로 퉁이를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 소프트뱅크와 아시아 정상을 놓고 재대겨를 펼치지게 됐다.

선취점을 먼저 뽑은 쪽은 삼성이었다. 1회말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긴 삼성은 3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한이가 상대선발 에서튼을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사 1,3루로 득점 찬스로 이어졌다. 다음 타석에 등장한 채태인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 삼성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향해 달려나갔다. 1사 2,3루 상황에서 진갑용이 바뀐 투수 판웨이룽의 투구를 받아쳐 1루 땅볼을 만들어냈고, 3루 주자는 홈으로 내달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퉁이의 공격, 선발 배영수는 장타이샨, 구어다이치, 양송시앤에게 안타를 허용, 또한 수비 실책 등으로 인해 실점을 내줬다.

삼성은 6회 배영수를 내리고 권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권혁 또한 구어준요우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패색이 짙던 삼성은 8회 채태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구원등판한 글린을 상대로 채태인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이어 타석에 등장한 최형우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크지막한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9회 삼성은 왕징밍의 폭푸에 힘입어 다시 1점을 추가해 6-3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퉁이의 마지막 공격, 삼성은 '돌직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150km를 넘나드는 직구로 퉁이의 타선을 잠재으며 6-3, 3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삼성을 결승에 안착시켰다.

한편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삼성은 29일 오후 8시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소프트뱅크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단독] ‘청춘스타’ 이청, 26일 명품브랜드 커리어우먼과 결혼!
▶ 소녀시대 4년 전,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만 달라 ‘이목구비는 그대로’
▶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김하늘 “상 일찍 받았으면 자만 했을지도…”
▶ 류승완 류승룡 FTA 발언 “세상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 수상소감 화제
▶ ‘무한도전’ 파파라치 달력 특집, 정준하의 수제 디자인 실력은?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