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이 대표(사진)는 창업 초창기 일본으로 건너가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혀 사업을 일궜다. 끊임없는 노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TNP를 국내 파스너 금형 일체를 생산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생산ㆍ경영현장의 혁신을 추진했다. 작업장 정리정돈을 통한 공간의 효율성 극대화, 생산성 향상, 부서별로 일일ㆍ월간 생산 목표 및 성과 상황판 설치, 임직원들의 기술연수 장려, 성과금 지급 등이 그 예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대표는 직원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한다. 금형공구는 수작업이 많아서 직원들의 고충이 크다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직원 150여명은 모두 정규직이다.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비중이 40%가 넘는다. 이 대표는 “기술을 전수하는 1세대 근로자와 자식세대인 2세대 근로자가 함께 협력, 개발에 앞장서는 제조업체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을 지키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혁신적인 경영, 고품질로 세계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