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17일부터 이틀간 경희대에서 갖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이 중 IMF EBRD AfDB ADB는 정규 직원과 인턴 채용을 위한 면접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WB IDB OECD는 국제기구 입사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면접과 컨설팅은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416명 중 국제기구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116명에 한해 이뤄진다. 현장에서도 추가로 접수한다.

재정부는 청년층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국제금융기구 인사 담당자들을 모아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지난 2년간 21명이 정규 직원이나 인턴으로 선발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