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예정 기업인 신진에스엠은 지난 10~11일 이틀 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를 예측한 결과 공모가가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공모 예정가(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에서 책정된 것이다.

수요예측에는 외국계 기관 77개를 포함해 국내외 총 247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12.59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신진에스엠은 국내 유일 표준플레이트 전문기업이다. 4200여가지의 규격별 표준플레이트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기계산업 전반에 공급하고 있다.

2009년 일본 제조 자회사 및 2010년 싱가포르 판매 대리점 설립을 통해 해외 표준플레이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표준플레이트 원천기술을 응용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구조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홍기 신진에스엠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는 국내 표준플레이트 시장에서의 안정적 위치와 함께 일본 등 글로벌 플레이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며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계부품 표준화 선도기업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에스엠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화증권이 주관사를 맡아 공모 업무를 맡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