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2거래일째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38달러(0.34%) 오른 배럴당 110.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85달러(0.9%) 떨어진 배럴당 98.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2달러(2.11%) 하락한 배럴당 111.7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유럽의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내렸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9월 산업생산이 채무위기 여파로 전월 대비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1.5%를 넘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럽의 경기침체 징후가 나타난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9.70달러(0.5%) 내린 온스당 177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