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대상에 대해 "올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식품부문의 구조조정효과 및 전분당의 양호한 수익성 유지 등으로 4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4분기까지 식품부문의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고, 2012년에는 전분당의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게다가 옥수수 투입원가 하락으로 원가부담도 낮아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특히 "3분기 전분당 가격인상이 자제돼 4분기 또는 연초 가격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투입단가는 연말 이후 점차 하락해 전분당의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통운 매각차익 및 외환관련손익 개선 등으로 예상수준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대상의 주가가 최근 상승했지만,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가 6.3배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실적가시성 확대와 신뢰성 회복으로 주가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