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 서울 등촌동 강서구청 사거리에 지어지는 오피스텔 '강서 메트로칸'(조감도)에 대해 16,17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16~38㎡ 총 382실로 지하 4층~지상 15층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가까워 여의도 강남 김포공항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임대수요도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와 88체육관 우장산공원 한강공원 등이 가깝다. (02)2655-0031
정부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의 투자자산 다각화, 공시 등의 행정 부담 완화를 통해 리츠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지난달 30일 리츠 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는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리츠협회, 자산관리회사(AMC) 등 리츠 업계와 회계법인, 학계 관계자 등에서 참석했다. 리츠 관련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도 참석하여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박 장관은 “부동산은 가계 소득과 기업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자산으로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분야”라며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는 대규모 자금과 전문성이 요구돼 그간 많은 국민이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리츠는 많은 국민이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개발·운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리츠의 투자 자산 다각화, 인가·공시 등에 따른 리츠 행정 부담 완화, 리츠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 등 참석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박 장관은 “최근 리츠 산업의 성장세에도 아직 주요국가에 비해 시장 규모가 매우 작은 것이 사실”이라며 “논의 사항을 토대로 관련 제도와 행정을 적극 개선해 리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이건희 기증관'이 예정된 서울 경복궁 동쪽 송현동 부지가 문화시설·공원으로 용도가 결정됐다. 기증관과 공원 조성을 위한 첫 인허가 단계다. 부지를 소유한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각각 상반기 공원과 기증관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획안은 송현동 48의 9 일대(3만6903㎡)의 미 대사관 직원 숙소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 및 문화시설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화시설로는 '이건희 기증관'이 설립 예정이다.이건희 기증관은 이 회장 유족이 2021년 4월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2만3181점)’을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기증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를 비롯해 국보 14건과 보물 46건이 포함돼 있다. 클로드 모네와 파블로 피카소, 김환기, 박수근 등 국내외 작가의 걸작 미술품도 다수가 기증됐다.연면적 2만6000㎡ 규모의 기증관은 경복궁과 헌법재판소 사이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1186억 원이고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다.송현동 부지는 동서로 서촌∼경복궁∼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 북촌∼인사동을 잇는 주요 역사·문화관광 축 상에 위치해 있다. 일제강점기엔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에는 미군·미대사관 숙소로 쓰이는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이용객은 당초 예상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역, 삼성역 등 업무지구와 가까운 정차역으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 개통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도권 출발역인 동탄역은 동탄신도시와의 낮은 접근성이 저조한 이용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통일인 3월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1일간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객은 26만3665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전 국토부가 예측한 이 기간 총 수요 61만5128명의 42.9% 수준에 그친다. 국토부는 당초 평일 2만1523명, 휴일 1만6788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31일간 평일 이용객은 7675명으로 예측치의 35.7%에 불과했다. 휴일은 1만16명으로 예측치의 59.7% 수준이다. 휴일 가족 나들이가 몰리면서 이용객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출퇴근 직장인 수요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말 개통 예정이다. 하지만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끝나는 2028년에나 정차할 수 있게 된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구성역에 이어 GTX-A 노선의 핵심 정차역인 서울역과 삼성역이 개통하면 수요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기존 역의 접근성과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G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