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연 7%를 넘어선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2% 하락한 5460.3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7% 떨어진 3075.16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2.21% 빠진 5829.54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3.78% 하락한 1만5071.77까지 추락했다. 또 스페인 IBEX35지수는 2.09% 떨어진 8340.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