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 62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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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년來 분기 매출 최대…일진디스플레이, 영업익 196%↑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줄며 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 쌍용자동차도 2007년 이후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냈다. 반면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 호조 덕분에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7541억원,영업이익은 3.7% 증가한 946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24.4% 감소한 805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1위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견조한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원브랜드 계열사의 매출도 증가했지만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연구 · 개발(R&D),해외 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3분기 7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306억원의 영업손실과 354억원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3분기에 3만367대를 판매했다"며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판매 증가,코란도C 수출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지만 제품 개발 투자비 증가,국제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 1520억원의 매출과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43.4%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9월 누적 매출로는 4953억원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상미/민지혜 기자 saramin@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7541억원,영업이익은 3.7% 증가한 946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24.4% 감소한 805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1위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견조한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원브랜드 계열사의 매출도 증가했지만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연구 · 개발(R&D),해외 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3분기 7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306억원의 영업손실과 354억원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3분기에 3만367대를 판매했다"며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판매 증가,코란도C 수출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지만 제품 개발 투자비 증가,국제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 1520억원의 매출과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43.4%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9월 누적 매출로는 4953억원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상미/민지혜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