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있으면 요로결석 위험 1.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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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의 성인병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증후군에 걸리면 요로결석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3만4천8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요로결석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약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요로결석은 체내 노폐물인 소변에 녹아 있는 여러 물질이 물리.화학적인 불균형으로 결정체가 된 상태를 말한다. 칼슘.인산.수산 등이 주요 성분이며, 잦은 소변이나 심한 통증, 잔뇨감, 신부전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영양 과잉,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유전적.지리적.기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근교수는 "요로 결석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여러 대사 위험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신 질환의 일종"이라며 "대사 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만으로 요로 결석의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신장재단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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