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날보다 1400원(2.46%) 오른 5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9.9%와 31.4% 감소한 6073억원과 65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외형감소와 더불어 고철가격이 t당 56만원으로 5000원 상승해 마진이 축소됐고, 에너지비용이 분기 33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21.8% 증가한 802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특수강판매량은 49만5000t을 기록해 6.7% 증가하는 데다 평균판매단가(ASP)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은 6466억원으로 6.5% 증가할 전망"이라며 "외형증가와 더불어 3분기에 1만원 내외 저가에 구매한 고철이 투입되면서 마진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