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대표 최양하)은 11월 16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선진국형 토털 홈 인테리어 전문 유통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15번지의 센텀시티점은 대지면적 2796m²,연면적 2만3600m²,지하5층,지상 8층 규모로 2009년 오픈한 한샘 플래그샵 잠실점보다 20%이상 더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공간을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5층부터 8층까지는 웨딩홀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1층에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3층에는 고객라운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샘이 부산 센텀시티에 지금까지 가장 진화한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장을 동북아의 대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초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샘 플래그샵(Flagshop,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직영매장)은 단순히 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진국형 인테리어 매장이다.전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 그룹인 한샘의 가구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집에 가장 알맞은 인테리어를 제안 받을 수 있다.

한샘은 1997년 직영매장 1호점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오픈한 후 현재까지 서울 서초구 논현동, 송파구 잠실, 경기도 분당 등 4곳에 운영하고 있다.한샘 플래그샵은 5000~6000m²규모로 공간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전시를 하고 있다.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가구뿐만 아니라 조명,소품에 이르는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이 침실,거실, 자녀방, 부엌 등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공간별로 전시돼 소비자들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집안에 필요한 것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장 강승수 부사장은 ‘한샘 부산직매장은 전시와 영업사원의 서비스,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전시장이며, ’직매장 모델을 국내에서 완성해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중국 등 해외에 진출해 새로운 동북아 최강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