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시장에서 에스프레소의 깊은 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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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피브랜드 커피빈과 공동 마케팅
-‘Shop in Shop’ 형태로 현대차 전시장에 커피빈 샵 접목 … 여의도에 1호점 오픈
-커피와 車가 공존하는 이색 테마지점 … 유럽 노천카페 모티브로 고객 감성 만족
-아트 갤러리, 스포츠 테마지점 등 단순 세일즈 공간 넘어 고객접점에 대한 ‘새로운 생각’
‘차(車)가 차(茶)를 마신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1일 커피 전문 브랜드 커피빈(대표 박상배)과 ‘Shop in Shop’ 형태의 공동 마케팅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갖고 현대차 여의도 지점에서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기존 자동차 전시장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이색 테마지점의 일환으로 오픈한 ‘현대차 에스프레소점’은 유럽의 노천카페를 모티브로 전시장 디자인과 조명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향후에도 고객접점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영업점을 단순한 비즈니스 공간에서 자동차와 고객,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이색 복합거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여의도 지점에서 차량 구매고객 및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쇼룸은 이제 단순히 차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일상의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갤러리에서 예술품을 감상하듯 신차를 감상하고, 깊은 향의 커피를 마시면서 신차 구매상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차(車)는 앞으로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인간과 차(茶),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에 존재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전시장 공간, 자동차, 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대치 ‘H-Art 갤러리’를 오픈 했으며, 대치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유성지점, 광주지점, 동대구 지점, 부산 동래지점 등 문화,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색 테마지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