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마트는 13~18일 전국 137개 점포에서 외국에서 직매입한 등산용품과 유명 브랜드 등산화 등을 싸게 파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연다.

등산 스틱 1위 브랜드 독일 레키의 스틱 세트를 6만9000원,세계 3대 배낭 브랜드로 꼽히는 미국 그레고리의 등산용 배낭을 8만9000원에 판매한다.또 스페인 브랜드인 베스타드의 고어텍스 등산화 7000개를 단독 기획해 8만9000원에 선보인다.이 등산화는 투습과 방수가 우수한 고어텍스 원단으로 만들고 화강암이 많은 한국 산 지형에 적합하도록 접지력이 좋은 부틸 밑창을 사용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한 남성용 빅텐 재캣을 7만9000원에 판매하고 국산 유명 브랜드의 셔츠와 조끼,팬츠,배낭 등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천종호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산악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품 등산브랜드를 선정해 사전 기획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거품을 뺐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