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박수근)은 호주의 의료기기 판매업체인 시네시스 메디컬과 치과용 영상기기 등 120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텍은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바텍글로벌을 통해 내년 9월까지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공급할 제품은 치과용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제품 100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쉬즈그라피 8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20세트 등이다.

박수근 대표는 “해외 경기 침체 속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한데다 주력 제품인 치과용 영상진단기기 외에 다른 제품의 판로도 개척해 의미가 깊다”며 “향후 호주에 고객센터와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인도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