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가격 한달도 안 돼 사상 최고치 깨
전국 평균 판매가격도 사상 최고치 경신을 코앞에 두고 있다.이날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969.50원으로 지난 4월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1971.37원에 불과 1.87원으로 다가섰다.
최근 한달여 간 기름값은 상승세를 지속해왔다.이미 지난주 휘발유 기준으로 서울(2042.0원)은 주간평균 사상 최고가를 깬 바 있다.전국평균으로도 지난주까지 휘발유는 5주 연속 상승했고 자동차용 경우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마지막주 평균 환율은 1180.5원,이달 첫째주는 1189.15원으로 1200원에 육박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 국제 휘발유 가격,환율 등에 따라 1~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업계 관계자는 “유로존 금융위기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 휘발유가에 반영될 원달러 환율이 높아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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