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과 수애가 정통 멜로드라마 '천일의 약속'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 '천일의 약속'은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호흡을 맞춘 새 월화 드라마로 기억을 잃어가는 한 여자와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난 10일 김래원과 수애의 몽환적인 예고편이 온에어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촬영은 지난 9월초 화성 어섬비행장옆에 위치한 갈대숲에서 진행됐다. 김래원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를 그리워하는 설정이며, 수애는 둘만의 행복했던 공간에서 무언가 기억하려고 하는 설정으로 다정하면서 슬픈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을 맡은 이우람 PD는 "두 연기 프로들이 모여 애절한 감정이 한껏 실린 예고편을 만들 수 있었다"며 "특히 CG팀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준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년의 약속'은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오는 17일부터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