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올 3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9245억원, 영업이익이 16.3% 늘어난 7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에 여름 특수 효과로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고 고정비 축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실적은 기존 회사측 목표치 매출액 3조4500억원, 영업이익률 7.4%를 웃돌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재무적투자자의 지분 16.6%가 지난 8월29일에 보호예수가 풀려 일부 물량이 출회, 지분이 11.0%로 낮아지면서 지난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가전전문점의 성장 여력이 높아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